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다니…
관람등급: 14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75분
[프로젝트 소개]
무용극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다니...>는 민준호 연출가와 김설진 안무가의 ‘뮤지컬에는 뮤지컬 넘버가 있듯이, 움직임 넘버가 있는 극을 만들어보자’는 최초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여 서로의 장르를 이해하고 융합해가는 협업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창작을 시도해보는 프로젝트이다.
1차, 2차 워크숍 기간 동안 참여 배우들과 함께 작품에 담아내고 싶은 이야기와 감정들을 공유하는 동시에 일상 속 다양한 동작과 행위들을 관찰하고 발견해가는 시간을 거치며, 그 안에서 새롭게 찾아낸 움직임들을 이야기를 전달하는 요소로써 발전시켜보는 ‘거꾸로의 실험’을 진행해왔다. 초기 개발 과정을 통해 두 창작자는 ‘합리적인 사고와 경제성을 바탕으로 한 일상의 움직임을 여러 의미로 확장한다면, 우리는 불편한 진실을 보게 될 것인가 혹은 우리에 대해 보다 깊이 알게 되는 것은 아닌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가기 위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트라이아웃 공연에서는 그동안 펼쳐 놓았던 이야기와 추상적인 개념들, 다양한 움직임 실험을 하나의 작품으로 모아가는 동시에 움직임의 특성에 맞는 비주얼 요소들을 구성하고 작품에 덧입혀 가는 과정을 거치며 새로운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고자 한다.
[시놉시스]
이제는 박물관이 된 ‘안네 프랑크’의 집을 찾아온 관광객들과 가이드. 그들 중엔, 엄마와 딸이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학살의 큰 아픔을 간직한 곳 중 하나인 암스테르담. 이곳에서 엄마는 딸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욕심이 넘치고, 딸은 그런 엄마가 유난스럽고 부담스러울 뿐이다. 그리고 이 안에는 다른 표현으로 공존하는 안네 프랑크의 모습 또한 보인다. 그것은 안네의 일기이기도 하고 안네 그 자체이기도 하다. 계속해서, 문학이 된 안네 프랑크의 일기와 그것에서 유추할 수 있는 은신해서 지냈던 그곳에서의 삶과 당시의 상황이 다양한 표현 방식으로 연결되어 확장되어 간다. 그것은 보고 듣는 관광객들의 주관에 따라, 과거를 보는 우리의 모습 또한 관찰의 대상이 되어간다.
[CAST]
김설진, 김주희, 김하진, 유연, 이선태, 차형도
[CREATIVE TEAM]
프로듀서 김유철
연출 민준호
안무 김설진
윤색 김한솔
조연출 한아름
무대 디자인 남경식
조명 디자인 황규연
조명 어시스턴트·프로그래머 이호정
조명 크루 김종휘, 박혜림, 이건혁, 이상민, 임학균, 임혜성, 최지우
음악·음향 디자인 정종임
음악·음향 어시스턴트 최혜원
음향 셋업 엔지니어 강우진, 김승준, 이충인, 조준식
의상 디자인 도연 [뽀엣드로]
의상팀장 이지혜, 이정운
의상팀원 김소현, 이연주, 홍신애
크루팀장 최아람
분장 디자인 김남선
무대감독 김남건 [M10 Production]
프로젝트 매니저 황만우
컴퍼니 매니저 황지영
무대제작 에스테이지(s_TAGe)
전식제작 이호정, 최지우, 황규연
의상제작 르뽀엠
조명장비 The Lite Company
PR 허지원
그래픽디자인 VISTADIA
사진 서울사진관
영상 소보루필름
티켓·하우스 김명주, 김유리, 양주연, 홍채빈
Thanks to
목소리 백은혜, 심소라, 정연
악기 김정근, 김한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