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소개]

‘프로젝트_박민희X김지선’은 최근 몇 년간의 매체 발달 환경에서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관람의 층위와 감각을 경험한 박민희 작가의 ‘공연이라는 매체 그리고 공연이라는 상태를 인식하는 감각은 어떤 조건에서 발현되는가?’ 라는 질문과 관심사에서부터 출발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함께하게 된 박민희와 김지선 작가는 공연을 둘러싼 감각들에 대한 근본적 사유를 공유하며, 다양한 분야의 협력 연구자와 함께 질문을 확장하는 과정을 거쳐왔다.

[프레젠테이션 소개]

<우회의 춤>은 고정된 개념들을 재고하기 위해 사용한 방법론들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사유의 흐름이 서로를 침투하며 다른 길을 만들어냈던 그간의 과정은 공동작업물인 웹사이트를 통해 선보일 것이다. 또한 김지선의 연구 작업에 대한 토크 프로그램과 박민희가 만들어내는 소리 움직임을 더해, 질문을 우회하는 사유가 율동하며 흐르는 현장을 발생시키고자 한다.